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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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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웃기만

     당신을 사랑하기에.  난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는데 당신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난 당신을 위해 무척 애를 쓰는데 당신은 그걸 알지 못합니다  용기를 내어 사랑한다 했는데 당신은 웃기만 합니다  그대 그리운 마음에 …

  • '; 1064

    당신은 내가 가장 아끼는

     당신은 들꽃처럼... 당신은 아름답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그래서 당신은 눈에 비치는 세상의 꽃들이 더 아름답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아름답다는 사실조차 모르기에 세상의 아름답다는 그 어느 꽃보다 더 향기롭습니다. 아무도 당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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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다소

     젖은 갈대숲에 잠들면 강바닥을 핥고 노을은 더디게 흐른다우리가 잠시 머뭇거릴동안 세상은 다소흐리게 반응해왔지만 세삼 가난보다더 괴로운 것은 그리움이었다쥐불 그을린 농로를 지나 먼지 자욱한산모퉁이 길 내 발자국 남길 수 있다면짙은 먹구름 뚫고 나온 빗…

  • '; 1062

    다가가려 하면

     멀어질수록 만나고 싶을 때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면..보고 싶을 때 언제라도 볼 수 있다면..이처럼 마음 저리는 일은 없을 겁니다.. 만나고 싶을 때 만날 수 없기에..보고 싶을 때 볼 수 없기에..그대는 정년 내게 아픔입니다.. …

  • '; 1061

    가랑잎처럼

     가랑잎처럼 마음자리 비탈지는 쪽으로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 모여 웅성거리고 있다 움직거리며 물결치고 있다사랑하는 사람의 삶이나 마침내 죽음마저도 눈물의 고운 실타래에 되감겨야 함을스치우는 가랑잎 앞에서 비로소 알겠다오늘처럼 집을 찾…

  •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 1060

    어느 소방관 가슴에 새겨진 타투

     현직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이 나중에 자신이 어떻게 될지 몰라 가슴에 새긴 타투... 뭔가 먹먹하네요... 흠... 정말 대단하신 분들인거 같습니다. 소방관들은.........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 '; 1059

    시냇물 잦아들듯

     밤이니까..  울어도 돼, 밤이니까.울긴 울되 소리 죽여시냇물 잦아들듯 흐느끼면 돼.새도록 쓴 편지를 아침에 찢듯밤이니까 괜찮아 한심한 눈물은 젖거나 말거나무슨 상관이야.넋 나간 모습으로 앉아 있거나까마득한 벼랑을 아랑곳하지 않고아아아 소리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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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삶에 지친 그대에게.  삶이 힘들어 지칠 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냅니다. 그러면 새힘이 생기고 삶의 짐이 가벼워 집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  슬픔과 아픔에 휩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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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든 솔숲에 머문

     연가 잠든 솔숲에 머문 달빛처럼이나 슬픔이 갈앉아 평화로 미소되게 하소서  깍아 세운 돌기둥에 비스듬히 기운 연지빛 노을의 그와 같은 그리움일지라도 오히려 말 없는 당신과 나의 사랑이게 하소서  본시 슬픔과 가난은 우리의 것이었습니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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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남긴 말

     이유 당신이 저에게 혹시나 말을 걸어올 때 제가 곧바로 대답하지 않는 이유는 당신이 남긴 말의 여운을 조금이나마 더 간직하기 위해서이며 제가 늦게 대답하는 것은 그만큼 당신과 함께 있을 거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당신을 보지 못하는 날이면 전화기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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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초혼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사랑하던 그 사람이여!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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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아름다운 구름이며 보이지 않는 바람 인간이 사는 곳에서 돈다  사랑은 소리 나지 않는 목숨이며 보이지 않는 오열 떨어져 있는 곳에서 돈다  주어도 주어도 모자라는 마음 받아도 받아도 모자라는 목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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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히 서글프게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언제부턴가 혼자라는 사실이 괜히 서글프게 느껴진다면  그건 때가 온 것이다 사랑을 할 때가 온 것이다  꽃이 꽃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고 바다가 바다보다 더 외롭게 보이고  모든 사람이 아픈 그리움으…

  • '; 1052

    그곳 강가에서

     먼 곳에서 이젠 먼 곳들이 그리워집니다 먼 곳에 있는 것들이 그리워집니다  하늘 먼 별들이 정답듯이 먼 지구 끝에 매달려 있는 섬들이 정답듯이 먼 강가에 있는 당신이 아무런 까닭 없이 그리워집니다  철새들이 날아드는 그곳 그곳 강가에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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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먼 발치서

     인간으로 태어난 슬픔 넌 알겠지바닷게가 그 딱딱한 겁질 속에감춰 놓은 고독을모래사장에 흰 장갑을 벗어 놓는갈매기들의 무한 허무를넌 알겠지시간이 시계의 태엽을 녹슬게 하고꿈이 인간의 머리카락을 희게 만든다는 것을 내 마음은 바다와도 같이그렇게…

  • '; 1050

    삶과 사랑

     삶과 사랑 긴 세월을 살아보았지순수의 시간을 지나며 동심을 꿈 꾸었었고세상의 지혜를 훔치면서젊음의 열정에 휩싸였을 땐삶은 모두 내 것이라도 되는 양나의 세월은 언제나 존재해 주는끝 없을 영원인 줄로만 알았었지 참 많이도 돌아보았어고독과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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