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문턱에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550회 작성일 18-08-12 02:24본문
이별의 문턱에는
때론 추억을 모아
불을 지피고
그 가운데 일어나
회오리바람으로
사랑아
네 주변을 서성여도
결국, 그대 앞섶에
힘없이 떨어지는
눈물이 되겠지
그래도 이제는 할 수 없이
제 길을 가야겠지
뒤돌아보며 뒤돌아보며
제 길을 가야겠지.
사랑아 우리도 이젠
먼 발치에서 바라만 봐야겠지
그대 눈길 닿는 곳에
가슴앓이 꽃으로 피었다가
사랑아 그대 돌아볼 때마다
핑그르르 지는 가엾은
쑥부쟁이 꽃이 되겠지
추천0
- 이전글혼자만의 슬픔 속에 18.08.12
- 다음글더 따스한 풍경이 18.08.12
kgroon3042님의자유게시판 관련글
- H인기글 이제 누구의 가슴 11-01
- H인기글 당신께서 내게 11-01
- H인기글 가을이 서럽지 않게 11-01
- H인기글 이렇게 세상이 10-31
- H인기글 날이 저물어 가듯 10-31
- H인기글 바람이고 싶다 10-29
- H인기글 세상의 들꽃 10-29
- H인기글 자신을 아는 사람은 10-29
- H인기글 내 인생길 10-29
- H인기글 가을엔 감이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