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침묵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1,167회 작성일 18-09-15 20:53

본문

vngWobQ_Ke7LAiV9_8qj5BXglLns.jpg

 

누가 사랑을

 

누가 사랑을 섣불리 말하는가

함부로 들먹이고 내세우는가

아니다.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말하지 않음으로써

감추어지고 깊이 묻힌다.

 

깊은 사랑은 깊은 강물처럼

소리를 내지 않는다.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다만 침묵으로 성숙할 뿐

그리하여 향기를 지닐 뿐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