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일을 타고 암벽을 기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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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1,349회 작성일 18-02-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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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어디쯤 도사리리 있을 독사

홀연히 암벽처럼 고개 쳐들 터, 나는

서두르지 않고 청솔가지 친친 휘어 감을

질긴 자일을 준비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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