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만덕] 백년전문가 - 당신의 거울을 찾아가세요展
페이지 정보
작성자 spacemandeok 댓글 0건 조회 6,067회 작성일 18-10-19 23:40작가명 | 김지멍 |
---|---|
전시기간 | 2018-10-18 ~ 2018-10-28 |
휴관일 | 월-수요일 |
전시장소명 | |
전시장주소 | 46557 부산 북구 만덕1로24번길 8 2층 |
홈페이지 | spacemandeok.blog.me |
백년전문가
-당신의 거울을 찾아가세요
작가: 김지멍
기간: 2018년 10월 18일(목) - 10월 28일(일)
전시장소: 스페이스 만덕
관람일정: 목, 금, 토, 일요일 / 12시-18시
김지멍 ㅣ 백년전문가 ㅣ 혼합매체 ㅣ 가변설치 ㅣ 2018
스페이스 만덕은 2018년 10월 18일(목)부터 10월 28일(일)까지 2018 스페이스 만덕 작가공모에 선정된 김지멍의 <백년전문가 – 당신의 거울을 찾아가세요>전을 개최한다. 작가는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의 백년 전과 백년 후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퍼포밍 작품을 선보인다.
김지멍은 몇 년 전 연극에 대한 강연에서 소개된 한 연극의 내용 중 관객들에게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에 자신의 존재여부를 묻는 장면을 보게 된다. 그는 그 질문 속에서 사람의 백년 후를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시작된 생각은 사람의 백년 전의 모습도 상상하게 했다. 백세시대라고 하는 요즘에는 백년 후에 살아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1918년의 당신과 2118년의 당신의 초상은 어떤 모습일까. 백년 전후 합이 이백년의 시간에 대해 사람들은 각자 가진 가치관에 따라 상상하는 게 달라질 것이다. 작가는 직선적 시간관이 아닌 원형적 시간관으로 인간의 삶을 바라보지만 종교적 내세관과는 다른 물질적 이해로 접근한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거울로 밭이 일궈져 있고 거울 속에는 2018년 현재의 초상이 드리워져 있다. 거울은 관람객이 돌아갈 때 밭에서 작물을 뽑아가듯 가져갈 수 있다. 책상도 하나가 있는데 위에 1918년도와 2118년도의 달력이 놓여 있다. 백년전문가가 관람객이 원한다면 1918년과 2118년의 초상을 그려주고 전시가 끝나는 날부터 초상화는 순차적으로 우편 발송될 예정이다. 초상화에 대한 값은 돈이 아닌 백년 후나 백년 전의 하루를 내어주면 된다. 하루는 백년동안 쌓인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가볍게 질문을 던지지만 받는 이들에겐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사람들이 다녀갈 때마다 거울의 자리는 비워지지만 다녀간 사람들의 생각으로 전시는 다시 채워진다. 미래를 생각하면 알 수 없고 막연하고 한편으론 서글프기까지 하고, 과거를 생각하면 아련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김지멍은 전시를 통해 무엇인가를 전달하기보다 여러 가지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시간으로 만들려 한다.
김지멍 ㅣ 백년전문가 ㅣ 혼합매체 ㅣ 가변설치 ㅣ 2018
김지멍 ㅣ 백년전문가 ㅣ 혼합매체 ㅣ 가변설치 ㅣ 2018
김지멍 ㅣ 백년전문가 ㅣ 혼합매체 ㅣ 가변설치 ㅣ 2018
김지멍 ㅣ 백년전문가 ㅣ 혼합매체 ㅣ 가변설치 ㅣ 2018
김지멍 ㅣ 백년전문가 ㅣ 혼합매체 ㅣ 가변설치 ㅣ 2018
SPACE MANDEOK
부산시 북구 만덕1로 24번길 8, 2층 17호
T 051. 997. 0558
- 이전글GALLERY BLANK ㅣ '용서 : Forgiveness' 강청해 개인전 2부 18.11.13
- 다음글[2018 상원미술관] 한민수초대전 HOMODEOOPS_실수하는 인간 展 18.08.23
mandeok님의개인전소식 관련글
- H인기글 [스페이스 만덕] 텅 빈 대화展 11-22
- H인기글 [스페이스 만덕] 조각을 위한, 동시 다발적인 단 하나… 09-18
- H인기글 [스페이스 만덕] 중력을 벗어난 먼지展 06-13
- H인기글 [스페이스 만덕] 사이, 차이展 04-30
- H인기글 [스페이스 만덕] 하얀 입술의 방언들展 - 이응과 궁녀… 05-11
- H인기글 [스페이스 만덕] 보라색 지점_자리에 대한 탐구展 - … 04-09
- H인기글 [스페이스 만덕] 고마워, 스물일곱展 - 신수빈 12-19
- H인기글 [스페이스 만덕] 벽은 흐른다, 순간을 박제한다 展 -… 11-20
- H인기글 [스페이스 만덕] 얼굴을 꿰매고 뭉개고 없애는 방법展 … 10-16
- H인기글 [스페이스 만덕] 불안한 시선과 원초적 정신展 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