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개인전 <변용의 노래 - The Song of Metamorphosis : From the Cage to t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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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515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4-09-20 07:25
작가명 이진아
전시기간 2024-10-02 ~ 2024-10-08
휴관일 없음
전시장소명 인사동 토포하우스 1층
전시장주소 03145 서울 종로구 인사동11길 6
관련링크 https://vertigo-jina.odoo.com/ 2회 연결
관련링크 https://www.instagram.com/vertigo_jina 2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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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작품 : <변용의 춤> The Dance of Metamorphosis, 80.3 x 100 cm, 2024



Vertigo Jina Lee, 이진아 


이진아 (Vertigo Jina) 작가는 수묵, 디지털, non-digital의 다양한 매체를 이용, 세상과의 마주침에서 일어나는 감각지각의 변용을 토대로 스토리가 있는 상상의 장면을 이미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상과 대상과 마주하는 순간, 나의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신체의 감각에서 일어나는 변화, 즉 변용은 나의 작업 과정과 주제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내가 경험한 사건과 순간들은 이야기의 재료로 녹아들어, 상상의 장면으로 다시 풀어져 나온다. 

첫 번째 개인전부터 변용은 나의 주요 테마였다. 나의 삶의 궤적 또한 변용의 이야기이다. 나는 내가 ‘나’일 수 있는, 그리고 궁극적으로 ‘나’가 사라지고 진정한 자유를 찾는 여정 속에서 지금의 나를 만났다. 존재는 한 장소나 한 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생동한다. 이 생동의 에너지를 나는 시각적 은유와 상징을 통해 표현한다. 작업 중에도 내 안에서는 즉흥적인 변용이 일어나고, 나는 의도와 우연적 변용 사이에서 종종 혼란을 겪는다. 찰나의 변용이 의도에 억압되지 않도록 의도를 내려놓으려는 시도에서 나는 지금도 패배를 경험하고 있지만, 그 패배 속에서 성공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2022년 여름 제주, 우연히 고층 유리창 너머로 마주한 어린 매는 내게 큰 영감을 주었다. 마주친 그 순간, 나는 새를 사랑하게 되었고, 오래전 내 마음 속 간직해 둔 장자 '소요유’편의 대붕이 떠올랐다. 거대한 물고기 곤(鯤)은 거대한 새 붕(大鵬)으로 변해 아득히 멀리 날아간다. 무한한 잠재력과 대자유의 상징 대붕은 어린 매의 모습으로 내게 와 대붕의 존재를 내 안에 되살려주었고, 이후 나는 2023년 제주를 떠나 고향인 서울로 돌아왔지만, 대붕은 여전히 내 작업의 중요한 모티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개인전 변용의 노래 (The Song of Metamorphosis: From Cage to the Sky)에서는, 이전 전시 <마주침-변용>에 이어 대붕과 구두 속 사자아이와의 마주침 이후의 이야기를 상상 가득한 장면들과 상징으로 풀어낸다. 대자유를 향해 날아가는 대붕과 그 여정의 친구들, 그리고 대붕과 곤의 춤. 이들의 생동하는 춤과 노래를 나의 작품을 만나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개인전

 2022 .11. <마주침-변용 Encounter-Modification>, 갤러리 거인의 정원, 제주시 

 

그룹전

 2024.04.~ 05. 진Zine 열람전 <소리열람>, 갤러리 공간:일리, 서울 세검정/ 갤러리 소현문, 수원 우만동

 2024. 01.~ 02. <윈도우24-34 드로잉스밍>, 갤러리 메일란, 서울 부암동

 2023.04. <100 K-Women>, Galerie 89 Euni AHN, 파리, 프랑스

 2023.01. 한국여성작가회화공모전, 한국미술관, 서울 인사동

 2021.04. 제4회 제주수묵화회 회원전, 제주도문예회관

 2020.06. 제주수묵화회전<유월의 일상>, 제주도문예회관

 2019.04. 제주수묵화회전 <수묵의향연>, 제주도문예회관

 2018.08. 제주수묵화회전 <수묵으로 피어나는 제주>, 제주한라도서관갤러리

 2014.12. 전, 갤러리 72-1, 서울 상수동

 

Contact Info 

 E-mail  sweetdew.j.le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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